[앵커]
고비는 넘겼지만 이번 주에도 중반까지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남부 지방은 연일 폭염과 열대야 기록을 새로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취재 기자 연결해 폭염과 열대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고비를 넘겼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덥습니다.
폭염은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기자]
이번 주에도 중반까지는 33도를 웃도는 폭염에 더 시달릴 전망입니다.
중국 북부에서 뜨거운 열기가 계속 유입되고 남쪽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내일과 수요일인 모레는 서울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으며 오늘보다 더 심한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
하지만 목요일 32도, 금요일 31도, 토요일 30도 등 주 후반부터는 낮 기온이 폭염 기준인 33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찜통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는 부산 낮 기온이 37.5도까지 치솟으면서 1904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112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
남부지방도 오늘 소나기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2~3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겠고, 이번 주 후반부터는 33도를 밑돌며 폭염이 누그러지겠습니다.
[앵커]
밤사이 더위도 만만치 않은데, 열대야는 어떤가요?
[기자]
열대야는 폭염보다는 이틀 정도 더 견디셔야 겠는데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는 서울을 기준으로 금요일까지 이어지다 토요일부터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은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29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도 기상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남부지방도 이번 주 후반부터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열대야가 점차 사라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폭염과 열대야가 사라진 뒤에도 당분간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올여름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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